규슈 오이타현의 작은 마을 히타는 전통 일본의 정취와 자연의 고요함이 그대로 남아 있는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예요. ‘작은 교토’라 불릴 만큼 고즈넉한 거리 풍경이 아름답고, 미카마치 거리에는 에도시대의 상점가와 나무창틀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마치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히타 마메다 거리는 산책하며 전통 찻집이나 기념품 가게를 들르기에 좋고, 여름에는 강가에서 유람선을 타며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답니다. 또 온천으로 유명한 히타 온천에서는 하루의 피로를 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자연을 좋아한다면 구마가와 협곡 트레킹이나 아마가세 폭포 등도 추천할 만한 코스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히타 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가볼만한 명소 10곳을 중심으로, 전통과 힐링이 어우러진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1. 마메다마치 상점가 – 에도 시대의 정취가 남아있는 히타의 전통 거리
오이타현 히타시에 위치한 마메다마치 상점가는 에도 시대의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전통 거리예요. 흰 벽의 창고형 건물과 목조 가옥이 조화를 이루며, 일본 문화청이 지정한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걷는 길마다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분위기가 느껴지고, 도시의 일상적인 삶이 이어지는 살아 있는 마을이에요.
거리를 따라 걸으면 예스러운 거리풍경 속에 개성 있는 상점들이 이어져 있어요. 특히 히타의 특산품인 히타삼나무로 만든 전통 게타(나막신) 가게들이 여럿 있고, 오래된 주조장과 4천 개의 인형이 전시된 히나관도 볼 수 있어요. 이곳의 거리에는 세련된 감성과 아기자기한 매력이 함께 느껴져 천천히 둘러보기 좋아요.

마을 곳곳에는 지역에서 만든 된장, 간장,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상점이 많고,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주문 즉시 만들어주는 오하기와 향긋한 유자고추 아이스크림, 바삭한 닭튀김 등은 여행 중 꼭 맛보고 싶은 간식이에요. 기념품으로는 전통 과자인 아카시 양갱이 인기예요.
산책하기 편리한 도로와 공영주차장이 잘 정비되어 있어 드라이브 여행객에게도 좋아요. 도로 양쪽으로 이어진 마메다미유키도리와 마메다카미마치도리를 따라 걷거나, 그 사이 골목길을 천천히 거닐면 거리 전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역사적 건축물과 현대적 감성이 조화된 이곳은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도 완벽한 여행지예요.
주소: Mamedamachi, Hita 877-0005 Oita Prefecture

2. 삿포로비어 큐슈 히타 코조 – 신선한 생맥주와 함께하는 히타 명품 양조 체험
삿포로비어 큐슈 히타 코조는 오이타현 히타시에 위치한 인기 양조장으로, 신선한 생맥주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체험형 관광지예요. 히타 온천가 맞은편 언덕 위에 자리해 있으며, 자연 속에서 맥주 제조 과정을 배우고 갓 생산된 맥주를 시음할 수 있어요. 깔끔하게 관리된 시설과 넓은 전망 덕분에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명소예요.
공장 투어는 약 500엔으로 참여할 수 있고, 에비스 맥주와 삿포로 블랙라벨 중 선택해 시음할 수 있어요. 전문 직원이 직접 따르는 신선한 생맥주는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거품이 인상적이에요. 투어가 끝난 후에는 기념 유리컵이나 텀블러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요. 음주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논알코올 맥주도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어요.

로비에는 에비스신을 테마로 한 장식이 전시되어 있고, 포토존에서는 기념 촬영도 가능해요. 2층 시음 공간에서는 유리창 너머로 히타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의 여유를 느끼기에 좋아요. 일부 시기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나 지역 행사와 연계된 활동도 진행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예요.
히타의 맑은 텐료스이(천령수)를 사용해 만든 맥주는 깔끔한 맛으로 유명하며, 지역의 자랑으로 손꼽혀요. 여행 중 날씨가 좋지 않을 때 방문하기에도 좋은 코스로, 온천 여행과 함께 즐기면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숙소에서 택시나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드라이브 코스에도 잘 어울리는 관광지예요.
주소: 大分県日田市大字高瀬6979

3. 간기엔 – 일본 근대 교육의 뿌리를 느낄 수 있는 역사적 사적지
간기엔은 오이타현 히타시에 위치한 일본 근대 교육의 요람으로, 학문과 인격 수양을 중시한 사숙이에요. 에도 시대 후기, 학자 히로세 탄소가 설립한 이곳은 전국 각지에서 5,000명 이상의 제자가 모인 일본 최대 규모의 사숙으로 알려져 있어요. 지금은 히타시가 보존·관리하고 있으며, 잘 정비된 전통 가옥과 정원이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전하고 있어요.
안쪽에는 초가 지붕의 본채와 서재가 남아 있으며, 학생들이 생활하며 공부하던 흔적을 엿볼 수 있어요. 건물 내부에는 실제 사용되던 책상, 서적, 생활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고, 기둥에는 검술 수련 중 남은 칼자국도 남아 있어 역사적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요. 모든 공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방문객에게는 친절한 해설도 제공돼요.

이곳은 일본 근대 교육 유산군의 하나로 지정되어 있으며, 다른 대표적인 사숙인 마쓰시타 손주쿠와 적숙과 함께 일본 3대 사숙으로 손꼽혀요. 간기엔에서는 오무라 마스지로와 우에노 히코마 등 많은 인재가 배출되었고, 실력뿐 아니라 인품을 중시한 교육철학으로 유명해요. “간기(咸宜)”라는 말은 ‘모두에게 좋다’는 뜻으로, 포용적 교육 정신을 상징해요.
주변에는 히로세 탄소 자료관도 함께 있어, 그의 생애와 사상, 제자들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어요. 마메다마치 상점가와도 가까워 도보로 이동하기 편리하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와 학문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정갈하게 복원된 전통 건축과 고요한 정원은 산책하기에도 좋아, 히타 여행 중 꼭 들러볼 만한 명소예요.
주소: 2-2-13 Tanso, Hita 877-0012 Oita Prefecture

4. 제이알 큐슈 히타 역 – 히타삼나무 향이 가득한 세련된 디자인역
제이알 큐슈 히타 역은 오이타현 히타시에 위치한 현대적인 디자인의 철도역으로, 지역 특산목인 히타삼나무를 활용한 따뜻한 분위기의 건축이 인상적인 곳이에요. 새롭게 리뉴얼된 역사는 JR큐슈의 유명 디자이너 미토오카 에이지가 설계했으며, 목재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향기가 느껴지는 공간으로 여행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해요.
대합실은 넓고 세련된 라운지형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요. 나무로 만든 의자와 테이블, 책장이 마련되어 있어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독서나 휴식을 즐기기 좋아요. 밝은 조명과 따뜻한 색감 덕분에 작은 카페에 온 듯한 아늑한 느낌이에요. 내부 시설도 깔끔하게 유지되어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이동이 편리해요.

역 앞에는 히타의 이름을 형상화한 ‘HITA’ 포토존이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인증샷을 남겨요. 특히 ‘I’ 자리는 사람이 서서 완성되는 디자인으로, 방문의 즐거움을 더해줘요. 또한, 히타 출신인 ‘진격의 거인’ 작가를 기념하는 포스터와 조형물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팬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예요.
나무 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역사 안에서는 히타의 전통과 현대적 감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요. 역 근처에는 관광안내소와 전통 상점가가 가까이 있어 여행의 출발지나 마무리로 들르기 좋아요. 세련된 디자인과 따뜻한 분위기를 갖춘 이곳은 작은 지방역이지만,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히타의 상징적인 공간이에요.
주소: 11-1 Motomachi, Hita 877-0013 Oita Prefecture

5. 미쿠마가와 강 – 자연과 온천이 어우러진 히타의 중심 하천
미쿠마가와 강은 오이타현 히타시의 중심을 흐르는 아름다운 하천으로, 도시를 대표하는 자연 명소예요. 강은 상류에서 구스가와와 오야마가와가 합류해 흘러가며, 하류에서는 츠쿠고가와로 이어지는 큰 강이에요. 예로부터 히타의 삼나무를 운반하던 수운의 중심지로 번성했으며, 지금도 히타의 역사와 풍경을 함께 담고 있는 상징적인 장소예요.
강 주변에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아침이나 저녁 산책을 즐기기 좋아요. 봄에는 물결 위로 아침 햇살이 반사되어 수면이 거울처럼 빛나고, 여름에는 잔잔한 바람과 함께 낚시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요. 특히 가메야마 공원 근처에서는 강을 따라 나무들이 늘어서 있어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여름밤에는 전통 우카이(가마우지 낚시)와 유카타부네(요카타선)이 운영되어, 강 위에서 불빛과 물결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면을 즐길 수 있어요. 또, 매년 여름에는 히타 가와비라키 불꽃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이 찾아요. 강가에는 히타 온천 숙소들도 많아, 온천욕 후 강변을 따라 걷는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물이 풍부하고 넓은 강폭 덕분에 조용한 산책뿐 아니라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아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푸른 하늘과 잔잔한 수면이 조화를 이루며, 히타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어요. 강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의 소리와 함께 마음이 차분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히타의 대표 힐링 명소예요.
주소: Hita 877-0001 Oita Prefecture

6. 히타시 관광 안내소 – 여행의 시작을 돕는 친절한 안내 공간
히타시 관광 안내소는 JR 히타역을 나와 오른쪽으로 약 1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히타 여행의 출발점으로 가장 먼저 들르기 좋은 장소예요. 전통적인 창고형 목조 건축물로 지어진 이곳은 지역 분위기를 잘 살린 따뜻한 인테리어가 특징이에요. 내부는 아담하지만 정리된 공간으로, 지도와 팸플릿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여행 동선을 계획하기에 편리해요.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게 응대하며, 계절별 추천 명소나 지역 축제, 교통편 등 유용한 정보를 자세히 안내해줘요. 또한 주변 명소인 마메다마치 상점가까지 도보로 약 15~20분 정도 소요되며, 천천히 걸으며 히타 시내를 둘러보기 좋은 거리예요. 날씨가 좋을 때는 렌터사이클을 이용해 강변이나 마을 곳곳을 여유롭게 돌아보는 것도 추천돼요.

안내소 안에는 히타의 전통 공예품과 특산품도 일부 판매하고 있어요. 특히 히타삼나무로 만든 엽서나 소품은 기념품으로 인기가 많아요. 주변 관광지의 할인 쿠폰이나 체험 프로그램 안내도 제공되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큰 도움이 돼요. 공예·온천·자연 등 테마별 안내 자료도 풍부하게 비치되어 있어 여러 취향의 여행자에게 유용해요.
아담하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공간 속에서 지역의 매력을 친절하게 전달하는 히타시 관광 안내소는, 처음 히타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해요. 여행 중 궁금한 점이나 코스 추천이 필요할 때 들르면 언제나 만족스러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편안한 안내 공간이에요.
주소: 11-3 Motomachi, Hita 877-0013 Oita Prefecture

7. 온타야키노 사토 – 물레 소리와 흙내음이 어우러진 도자기의 마을
온타야키노 사토는 오이타현 히타시의 산자락에 자리한 전통 도자기 마을로,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온타야키의 고향이에요. 이곳은 일본의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도자기 생산지로, 전통 기술과 생활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는 귀한 마을이에요. 강을 따라 늘어선 가마와 수력으로 점토를 다지는 나무 절구의 소리는 마을의 상징으로,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줘요.
마을 입구의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 들어가면, 물소리와 함께 등요(오름가마)와 도공들의 작업장이 이어져 있어요. 각 가마에서는 개성 있는 도자기들이 전시·판매되고 있어 천천히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고르는 즐거움이 있어요. 전통적인 토비카나(날카로운 무늬 긋기) 기법으로 만든 그릇과 컵은 단순하지만 깊은 멋을 지니고 있어요.

이 지역은 민예운동의 선구자 야나기 무네요시와 도예가 버너드 리치가 방문하며 세상에 알려졌어요. 그들이 반했던 온타야키의 세계는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마을 한켠에는 역사와 작품을 소개하는 온타야키 자료관도 있어요. 자료관에서는 제작 과정과 도공들의 삶을 영상과 전시로 살펴볼 수 있어 전통 공예의 깊이를 느낄 수 있어요.
비 오는 날에는 물레 소리와 비의 리듬이 어우러져 더욱 운치 있고, 마을의 작은 찻집에서는 온타야키 잔에 담긴 커피를 맛볼 수 있어요. 히타 시내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으며, 자연 속에서 전통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이곳은 느리게 걷기 좋은 힐링 여행지예요. 조용하고 평화로운 풍경 속에서 일본의 수공예 미학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주소: Sarayama, Motoemachi, Hita 877-1121 Oita Prefecture

8. 사쿠라다키 워터폴 – 천세 온천과 함께 즐기는 힐링 폭포 명소
사쿠라다키 워터폴은 오이타현 히타시 아마가세마치에 위치한 아름다운 폭포로, 텐가세 온천 근처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연 명소예요. JR 텐가세역에서 약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깔끔하게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짧은 트레킹을 즐길 수 있어요. 주차장도 잘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편리해요.
폭포는 낙차 약 25미터, 폭 15미터로 크지는 않지만 풍부한 수량과 시원한 물안개 덕분에 여름철에는 천연 냉방기처럼 상쾌한 기운을 느낄 수 있어요. 폭포수가 부서지며 흩날리는 모습이 벚꽃잎이 흩날리는 것 같다고 해서 ‘사쿠라다키(벚꽃 폭포)’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가까이 다가가면 미세한 물방울이 가득한 공기 속에서 마이너스 이온을 느끼며 상쾌한 휴식을 즐길 수 있어요.

폭포 앞은 작은 공원처럼 꾸며져 있어, 벤치에 앉아 물소리를 들으며 잠시 머무르기 좋아요. 주변에는 가메야마 공원과 산책로가 이어져 있으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봄에는 신록이, 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줘요. 특히 비 오는 날에는 물안개와 폭포수가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요.
근처에는 온천과 발탕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폭포를 둘러본 뒤 피로를 풀기에 좋아요. JR 텐가세역 주변의 족탕과 손탕은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에도 알맞은 공간이에요. 짧은 도보 거리로 접근 가능한 사쿠라다키 워터폴은 자연의 시원함과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히타의 대표적인 여름 명소예요.
주소: Sakuradake, Amagasemachi, Hita 879-4201 Oita Prefecture

9. 타카츠카 아타고 지코손 – 신불이 함께하는 기원의 성지
타카츠카 아타고 지코손은 오이타현 히타시 아마가세마치에 위치한 신불습합의 대표적인 성지로, 예로부터 소원 성취와 치유의 불상으로 유명한 장소예요. 산 중턱에 자리한 이 사찰은 불교와 신도의 요소가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구조로, 경내에는 수많은 지장보살상이 줄지어 서 있어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요. 특히 오른쪽에는 불교의 와니구치(종), 왼쪽에는 신도의 스즈(방울)가 걸려 있어, 방문객은 두 종교의 방식 중 하나로 참배할 수 있어요.
경내로 오르는 계단은 다소 가파르지만 손잡이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고,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차량으로 정상 부근까지 접근 가능한 구역도 마련되어 있어요. 정상에 오르면 수백 개의 지장보살이 늘어서 있는 광경이 펼쳐지며, 그 앞에서 마음을 담아 기도하면 깊은 평온함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나이 수만큼 소원을 적으면 이루어진다’는 전통이 전해져, 방문객들이 나무패에 소원을 적어 벽면에 붙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이곳은 오래전부터 병의 치유와 합격 기원으로 신앙을 모은 곳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학생들도 많이 찾아요. 특히 시험을 앞둔 이들이 합격을 기원하거나, 병이 나은 후 감사의 마음으로 다시 참배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어요. 맑은 공기와 산속의 고요함 덕분에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주며, 힐링 명소로도 사랑받고 있어요.
입구 주변에는 향과 촛불, 부적을 판매하는 작은 상점들이 있고, 현지 농가에서 재배한 버섯이나 신선한 채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어요. 계절마다 달라지는 산의 풍경과 함께 고즈넉한 신앙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타카츠카 아타고 지코손은, 기도와 치유의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한 히타의 명소예요.
주소: Amagasemachi Mabaru, Hita 879-4121 Oita Prefecture

10. 미즈베 노 사토 오야마 – 자연과 향토의 맛이 어우러진 히타의 휴식 명소
미즈베 노 사토 오야마는 오이타현 히타시 오야마초에 위치한 도로 휴게소로, 맑은 오야마가와 강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지역의 특산품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인기 명소예요. 히타 중심부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으며, 산과 강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깨끗하게 정비된 주차장과 넓은 매장, 쾌적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아요.
이곳은 히타 지역의 농산물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로컬 마켓으로 유명해요. 신선한 제철 채소, 과일, 버섯류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품인 우메보시(매실 절임)와 우메슈(매실주)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어요. 특히 오야마산 매실로 만든 우메슈는 전국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할 정도로 품질이 높고, 부드러운 맛으로 인기가 많아요. 시음 코너가 있어 취향에 맞는 매실주를 골라볼 수도 있어요.

식사 공간에서는 지역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히타 명물인 다카나마키(고추잎으로 감싼 김밥)와 사바스시(고등어 초밥), 닭밥 주먹밥, 그리고 현지 스타일의 도리텐(닭튀김)이 인기 메뉴예요. 간단한 분식점부터 고기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식당까지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요. 커피나 디저트를 즐기며 강변의 풍경을 바라보는 여유도 좋답니다.
주변에는 매실을 주제로 한 전시관 우메쿠라가 있어, 매실 재배와 가공 과정을 관람할 수 있어요. 계절에 따라 복숭아, 배, 포도, 자두 등 다양한 과일이 진열되어 있어 지역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어요. 자연과 농촌의 정취,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의 손맛이 함께 어우러진 미즈베 노 사토 오야마는 히타 여행 중 꼭 들러볼 만한 힐링 휴게 명소예요.
주소: 大分県日田市大山町西大山4106 水辺の郷おおやま内施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