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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유여행 2주·3주 경비 및 비용 계산하기|항공권·숙소·식비·교통비까지 현실적인 총예산은?

유럽 자유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막히는 부분이 바로 “2주면 얼마, 3주면 도대체 얼마가 들까?” 하는 현실적인 예산 문제일 거예요. 항공권 가격도 들쭉날쭉하고, 도시마다 물가도 다르고, 숙소는 호스텔부터 호텔까지 선택지가 너무 많다 보니 “대충 얼마”가 아니라 내 여행 스타일에 맞는 총예산을 잡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대략 1유로 = 1,700원 정도로 두고(실제 환율은 조금씩 변동돼요), 한국 출발 기준으로 유럽 2주·3주 자유여행 예산을 항공권·숙소·식비·교통비·관광비까지 나눠서 차근차근 계산해 볼게요. 짠내나게 아끼는 초절약형부터, 적당히 즐기면서 다니는 실속형, 어느 정도 여유롭게 즐기는 여유형까지 세 가지 스타일을 기준으로 예시를 드릴 거라서, 본인이 원하는 여행 분위기에 맞춰 숫자만 살짝 조정해서 써먹으시면 좋아요. 특히 2주와 3주의 차이는 항공권이 아니라 하루 예산 × 여행일수에서 크게 갈리기 때문에, 하루에 얼마를 쓰는지가 전체 예산을 좌우한다는 감각을 잡으면서 읽어보시면 훨씬 이해가 쉬울 거예요.

유럽 자유여행 2주·3주 경비 및 비용 계산하기|항공권·숙소·식비·교통비까지 현실적인 총예산은?

유럽 2주 vs 3주, 일정 길이에 따라 예산은 얼마나 달라질까요?

보통 한국에서 유럽을 자유여행으로 간다고 하면 가장 많이 고민하는 일정이 바로 2주(14일)3주(21일) 사이예요. 2주는 직장인 연차를 짜내서 다녀오기 좋고, 파리~런던~로마 같이 대표 도시 세 네 곳을 둘러보기에 적당한 기간이에요. 다만 이동을 조금 타이트하게 짜야 해서, 도시 하나에 오래 머물며 여유롭게 카페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여행을 기대한다면 살짝 아쉬울 수 있어요. 반대로 3주 정도가 되면 도시를 한두 곳 더 넣을 수 있고, 각 도시에서 최소 3~4박씩 머무르면서 “살아보는 느낌”을 내기에도 좋지만, 그만큼 숙소·식비·교통비가 하루 단위로 계속 누적되기 때문에 예산이 훌쩍 올라가요. 간단히 감을 잡자면, 같은 여행 스타일이라면 2주 예산에서 생활비를 약 1.5배 정도만 늘리면 3주 예산이 만들어지는 셈이에요. 항공권은 2주나 3주나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며칠 더 있을까?”를 고민하실 때는 항공권이 아니라 하루에 쓸 수 있는 금액과 체력, 그리고 직장/학업 여건까지 함께 고려해서 결정하시는 게 좋아요. 결국 2주는 빠르게 여러 도시를 찍는 느낌, 3주는 속도를 줄이고 깊게 즐기는 느낌이라서, 예산보다는 여행 스타일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다음에 숫자를 맞춰보시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환율·여행 스타일·하루 예산 공식

현실적인 예산을 이야기하려면 먼저 기준을 맞춰야 해요. 글을 읽으시면서 헷갈리지 않도록, 여기서는 1유로 ≈ 1,700원 정도로 잡고 설명할게요(실제 환율에 따라 5~10% 정도 차이는 생길 수 있으니, 마지막에 한 번 더 본인 기준으로 조정해 주세요). 여행 스타일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게요.

  • 초절약형: 유스호스텔 도미토리, 마트·샌드위치 위주, 유료 관광지 최소화. 하루 예산 약 80유로(약 13만~14만 원)를 기준으로 볼 수 있어요.
  • 실속형: 게스트하우스·2성급 호텔, 하루 1끼 정도는 레스토랑에서 먹고, 웬만한 유명 관광지는 챙겨 보는 스타일로 120유로(약 20만 원) 안팎.
  • 여유형: 3~4성급 호텔, 레스토랑·카페·와인 등을 충분히 즐기고 투어도 여유롭게 하는 스타일로 190유로 이상(약 30만 원대)을 보시면 돼요.

이렇게 정리해 두고, 전체 여행 예산은 “하루 예산 × 여행 일수 + 항공권 + 기타(유심·보험·쇼핑)”이라는 아주 단순한 공식으로 계산하게 됩니다. 결국 관건은 “나는 하루에 얼마까지 부담 없이 쓸 수 있을까?”를 정하는 일이에요. 이 글을 읽으시면서 본인 상황에 맞는 하루 예산을 먼저 고르고, 그다음에 2주·3주에 그대로 곱해 보는 방식으로 따라와 보시면 훨씬 현실적인 숫자가 나와요.

항공권 예산 잡기: 한국~유럽 왕복은 얼마 정도 볼까?

먼저 큰 덩어리인 항공권부터 정리해 볼게요. 한국에서 파리·로마·프랑크푸르트 같은 유럽 주요 허브 도시로 왕복하는 항공권은 비성수기(늦가을·초봄)에는 대략 90만~110만 원 정도, 성수기(7~8월, 연말연시, 골든위크)에는 120만~150만 원 이상까지 올라가는 편이에요. 직항을 이용하면 보통 환승 항공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유럽 도착 후 컨디션과 이동 시간까지 고려하면 일정이 짧은 2주 여행에서는 직항을 선택하는 것도 충분히 가치가 있어요. 3주 이상 머무르면서 유럽 내 구간 이동이 많다면, 한국~유럽 왕복은 저렴한 환승 항공으로 맞추고 그만큼을 유럽 현지 생활비에 더 쓰는 선택도 좋습니다. 미리 계획이 가능하다면 출발 3~4개월 전에는 가격을 체크하면서 알림을 걸어두고, 본인이 생각한 상한선(예: “120만 원까지는 산다”)에 도달하면 과감히 결제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아요. 이 글에서는 설명의 편의를 위해 평균적인 왕복 항공권 120만 원을 기준으로 2주·3주 예산을 계산해 볼게요. 실제로 검색해 보셔서 더 싸게 구하신다면, 그만큼 그대로 전체 예산에서 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럽 자유여행 2주·3주 경비 및 비용 계산하기|항공권·숙소·식비·교통비까지 현실적인 총예산은?

숙소 비용: 호스텔 vs 게스트하우스 vs 호텔, 1박에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숙소는 여행 스타일과 예산을 동시에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예요. 유럽의 평균적인 가격대를 보면, 도미토리 호스텔은 1박 20~35유로(약 3만5천~6만 원) 선, 2인실 기준 저가 호텔·게스트하우스·에어비앤비는 1박 40~80유로(약 7만~13만 원) 정도, 3성급 이상 호텔은 1박 90유로 이상(약 15만 원~)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요. 도시는 런던·파리·암스테르담처럼 물가 높은 곳인지, 동유럽·남유럽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시인지에 따라 차이가 꽤 나지만, 서유럽 도시 3~4곳을 도는 일반적인 루트라면 2인 기준 실속형 숙소는 1박 평균 60~90유로에서 충분히 찾으실 수 있어요. 여기에 한국에는 없는 도시별 관광세(투어리스트 택스)가 1인당 1~5유로 정도 붙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체크인 할 때 현금이나 카드로 따로 내게 되고, 금액 자체는 하루에 한두 잔 커피 값을 더 내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주 여행에서 1박 평균 70유로짜리 숙소를 잡고 14박을 한다고 치면 총 980유로, 약 167만 원 정도이고, 3주는 21박 기준 1470유로, 약 250만 원 정도예요. 혼자 여행하신다면 호스텔 도미토리를 활용해 숙소 예산을 확 끌어내리거나, 동행이 있다면 2인실을 나눠 내서 1인당 부담을 줄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절약 포인트입니다.

식비 예산: 마트·빵·레스토랑을 어떻게 섞느냐가 관건

식비는 정말 사람마다 차이가 크지만, 패턴만 잘 정해도 예산이 안정적으로 잡혀요. 유럽의 레스토랑에서 제대로 한 끼를 먹고 음료까지 포함하면 1인 15~25유로(약 2만5천~4만 원) 정도는 금방 나오고, 카페에서 커피와 간단한 디저트를 먹으면 5~10유로 정도가 보통이에요. 반면 슈퍼마켓에서 샌드위치·요거트·과일·생수를 사서 간단히 해결하면 한 끼 5~8유로면 충분한 날도 많아요. 그래서 초절약형은 아침·점심은 마트나 베이커리에서 간단히 해결하고, 저녁에도 간단한 파스타나 샌드위치로 끝내면서 하루 15~25유로(약 3만~4만 원) 정도로 맞출 수 있고, 실속형은 하루 한 끼 정도는 레스토랑에서 제대로 먹고 나머지를 마트·패스트푸드로 돌려서 하루 30~40유로(약 5만~7만 원) 정도, 여유형은 카페·레스토랑·와인 등을 충분히 즐기면서 하루 50유로 이상까지도 쓰게 돼요. 2주 동안 실속형 기준으로 하루 35유로를 쓰면 총 490유로(약 83만 원), 3주라면 735유로(약 125만 원) 정도니까, “나는 하루에 밥값으로 5만 원까지는 괜찮다 / 10만 원은 부담된다” 이런 식으로 본인 허용선을 정하고, 그에 맞춰 레스토랑 vs 마트 비율을 조절하면서 예산을 짜 보시면 좋아요.

교통비: 도시 내 대중교통 + 도시 간 이동까지 합쳐서 계산

유럽 여행에서 교통비는 크게 도시 안에서 쓰는 대중교통비도시와 도시 사이를 이동하는 장거리 교통비로 나눌 수 있어요. 파리·런던·로마 같은 대도시에서는 지하철·버스·트램을 많이 타게 되는데, 1회권은 보통 2~3유로, 하루 무제한권은 7~10유로 정도인 경우가 많아서, 많이 움직이는 날을 기준으로 잡으면 하루 평균 10유로(약 1만7천 원) 정도를 교통비로 보는 게 무난해요. 반대로 구시가지가 작은 도시에서는 대부분 걸어서 다닐 수 있어서, 교통비가 거의 들지 않는 날도 있죠. 도시 간 이동은 유럽 철도(ICE, TGV 등)나 저가 항공, 야간 버스 등을 어떻게 섞느냐에 따라 차이가 커요. 파리~암스테르담, 로마~피렌체 같은 인기 구간은 기차 기준 30~80유로 선이 많고, 저가 항공을 잘 활용하면 비슷한 가격에 시간을 아낄 수도 있어요. 2주 일정에서 도시를 3~4번 옮긴다고 가정하면 장거리 교통비로 총 150~250유로(약 25만~40만 원) 정도, 3주 일정에서 4~5번쯤 옮긴다면 200~300유로(약 35만~50만 원) 정도를 잡으시면 여유가 있습니다. 중요한 건 “도시를 많이 넣을수록 교통비와 숙소 체크인/아웃에 드는 시간도 같이 늘어난다”는 점이에요.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도시를 욕심내서 많이 넣기보다 2~3도시를 길게 머무르는 일정이 훨씬 효율적이에요.

유럽 자유여행 2주·3주 경비 및 비용 계산하기|항공권·숙소·식비·교통비까지 현실적인 총예산은?

관광지 입장료·투어·기타 경비: 생각보다 은근히 쌓이는 비용들

유럽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광장·성당·거리 풍경도 많지만, 대표적인 관광지와 투어는 대부분 유료라서 이 부분도 미리 예산을 나눠 두시는 게 좋아요. 주요 미술관·박물관·궁전 입장료는 보통 1인 10~20유로 수준이고, 콜로세움 가이드 투어나 에펠탑 정상, 야경 크루즈 같은 액티비티는 30~70유로 정도인 경우가 많아요. 하루에 꼭 유료 관광지를 한두 개씩 넣는 스타일이라면 일 평균 20~30유로(약 3만5천~5만 원) 정도를 “관광비”로 잡아 두면 계산이 편합니다. 여기에 유럽 도착 후 eSIM·유심 요금(2~3주 기준 3만~7만 원), 여행자 보험(보통 2~3만 원대), 도시별 관광 패스, 기념품·쇼핑 등의 비용까지 합치면, 2주 여행에서는 기타 경비로 최소 30만~40만 원, 3주 여행에서는 40만~60만 원 정도는 여유 있게 책정해 두는 게 좋아요. 특히 쇼핑을 좋아하신다면 “내가 사고 싶은 브랜드 몇 개 + 예상 금액”을 대략 적어 보고, 그 총액을 미리 전체 예산에 포함시켜 두어야 여행 중 충동구매를 하더라도 “예산 안에서 쓴 소비”라는 느낌으로 덜 불안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2주·3주 실속형 예산 샘플: 내 상황에 맞게 숫자만 바꿔보기

이제까지 설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가장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실속형 여행 스타일”을 기준으로 예시 예산을 한 번에 정리해 볼게요. 기준은

  • ① 1유로 = 1,700원
  • ② 하루 생활비(식비+숙소+교통+관광비)를 약 120유로로 잡은 중간 수준
  • ③ 왕복 항공권 120만 원
  • ④ 유심·보험·쇼핑 등 기타 경비 2주 30만~40만 원/3주 40만~60만 원 정도

이렇게 계산하면 2주 여행은 생활비 120유로 × 14일 = 1,680유로로 약 285만 원, 여기에 항공권 120만 원과 기타 경비를 더해 총 430만~480만 원 정도가 나오고, 3주 여행은 생활비 120유로 × 21일 = 2,520유로로 약 428만 원, 항공권과 기타 경비를 합치면 대략 550만~600만 원 정도의 예산이 됩니다. 너무 숫자만 잔뜩 나열한 느낌일 수 있어서, 아래 표에 스타일별로 조금 더 넉넉한 범위를 잡아 정리해 볼게요. 본인 여행 스타일에 맞는 칸을 중심으로 항공권이나 쇼핑 계획에 따라 ±50만 원 정도를 조정해 보시면 훨씬 감이 빨리 잡히실 거예요.

아래 표는 1인 기준 대략적인 총예산 범위 예시예요.

여행 스타일 (1인 기준) 2주(14일) 예상 총예산 3주(21일) 예상 총예산
초절약형 (호스텔 + 마트 위주) 약 300만 ~ 350만 원 약 400만 ~ 450만 원
실속형 (게스트하우스 + 하루 1끼 외식) 약 430만 ~ 500만 원 약 550만 ~ 650만 원
여유형 (3~4성급 호텔 + 레스토랑 위주) 약 650만 ~ 800만 원 약 900만 원 이상

예산 아끼는 꿀팁: 같은 돈으로 더 오래, 더 재미있게 즐기기

마지막으로, 같은 예산으로도 여행의 만족도를 훨씬 끌어올릴 수 있는 현실적인 절약 팁을 정리해 볼게요. 먼저 “도시 개수 줄이고 체류일 늘리기”가 가장 큰 핵심이에요. 도시를 많이 옮길수록 교통비와 시간 손실이 커지기 때문에, 2주라면 3~4도시, 3주라면 4~5도시 정도로 압축하고 각 도시에서 3박 이상 머무르는 방식이 예산·체력 모두에 효율적이에요. 둘째, 점심에 제대로 먹고 저녁은 가볍게 하는 패턴을 정해두면 식비를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어요. 레스토랑 런치 메뉴는 디너보다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많아서, “점심 푸짐 + 저녁은 마트/샌드위치” 조합이 가성비가 좋아요. 셋째, 유료 관광지는 꼭 가고 싶은 곳만 추려서 온라인 예매를 해 두면, 줄 서는 시간과 충동 지출 모두를 줄일 수 있고, 무료 입장 가능한 날이나 시각(예: 특정 요일 오후 무료)을 활용하면 입장료 예산을 꽤 아낄 수 있어요. 넷째, 결제는 가능하면 수수료가 낮은 체크카드·해외 결제용 카드나 멀티 통화 계정을 활용하고, 현금은 소액만 환전해서 들고 다니면 환전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런 기본 원칙만 잘 지켜도, 같은 500만 원 예산으로 “빠듯하지만 힘들게 다녀온 여행”이 아니라 여유 있고 기억에 오래 남는 유럽 2주·3주 자유여행이 충분히 가능하니, 지금 가지고 있는 예산 안에서 나에게 제일 잘 맞는 스타일로 계획을 한 번 짜 보시면 좋겠어요.

유럽 자유여행 2주·3주 경비 및 비용 계산하기|항공권·숙소·식비·교통비까지 현실적인 총예산은?

정리해 보면, 유럽 2주 자유여행은 대략 300만~500만 원 선, 3주 자유여행은 400만~600만 원 선에서 대부분의 실속형 여행자들이 만족할 만한 일정을 만들 수 있어요. 물론 항공권 특가를 잡거나, 동유럽 위주로 루트를 구성하거나, 반대로 런던·스위스·북유럽 위주로 꾸미느냐에 따라 예산은 크게 달라지지만, 오늘 정리한 기준만 기억해 두시면 “이 정도면 너무 무리하는 건지, 부족한 건지”를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이제 막연히 “유럽은 비싸다”가 아니라, “나는 2주에 450만 원까지, 3주라면 600만 원까지는 괜찮다”처럼 구체적인 숫자를 정해 보세요. 그다음부터는 도시와 숙소, 동선만 퍼즐 맞추듯 끼워 넣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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