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교토까지 이어지는 벚꽃 여행 코스는 일본의 봄을 만끽하기에 최적입니다. 도쿄의 대도시 속에서 시작해 중간의 하코네나 오사카를 거쳐 교토의 전통미 넘치는 장소들까지, 화려함과 여유, 자연과 역사, 도시와 전통이 어우러진 일정으로 구성해 봤습니다. 각 지역의 분위기를 하나하나 느끼며 일본의 봄을 여행해 보세요.
① 도쿄 – 신주쿠 교엔
신주쿠 한복판에 위치한 대형 정원인 신주쿠 교엔은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약 1,500그루의 벚나무가 정원 곳곳에 심어져 있어 화려한 벚꽃 풍경을 자랑합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거나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다양한 품종의 벚나무가 있어 개화 시기도 길어, 비교적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심의 분주함을 잠시 벗어나 봄의 낭만을 느껴보세요.
② 도쿄 – 우에노 공원
도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벚꽃 명소 중 하나인 우에노 공원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붐빕니다. 약 1,200그루의 벚나무가 공원 전역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특히 저녁에는 조명이 켜져 ‘요자쿠라(밤벚꽃)’를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공원 내에는 동물원, 박물관 등 볼거리도 풍부해 하루 종일 머무르기에도 좋습니다. 벚꽃놀이와 함께 도쿄의 문화를 체험해 보세요.
③ 도쿄 – 메구로 강 & 나카메구로
도쿄에서 로맨틱한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메구로 강은, 강 양쪽으로 벚나무가 늘어선 아름다운 산책 코스입니다. 약 800그루의 벚나무가 물 위로 드리워져 장관을 이루며, 특히 저녁에는 조명이 켜져 한층 분위기 있는 풍경을 선사합니다. 주변에는 세련된 카페와 맛집이 많아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나카메구로는 젊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트렌디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도 유명해 SNS용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④ 도쿄 – 스미다 공원
아사쿠사 인근에 위치한 스미다 공원은 스카이트리와 스미다강을 배경으로 한 벚꽃 명소입니다. 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수백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봄철에는 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며 벚꽃을 감상할 수도 있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도쿄의 전통적인 분위기와 현대적인 풍경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의 여행자에게도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⑤ 하코네 or 후지 주변
도쿄와 교토를 잇는 여정 중 시간이 허락된다면, 하코네나 가와구치코 등 후지산 주변의 벚꽃 명소를 들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후지산을 배경으로 벚꽃이 피어 있는 풍경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특히 가와구치코 호수 주변은 후지산과 벚꽃,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하코네 지역은 온천과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어 힐링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봄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코스입니다.
⑥ 교토 – 마루야마 공원
교토를 대표하는 벚꽃 명소인 마루야마 공원은 중심부에 자리한 대형 수양벚나무로 유명합니다. 특히 야간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밤에도 환상적인 벚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원 주변에는 전통적인 음식점과 찻집이 많아 교토의 맛과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봄철에는 다양한 노점이 들어서며 마츠리(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⑦ 교토 – 철학의 길
‘철학의 길’은 긴카쿠지에서 난젠지까지 약 2km에 걸쳐 이어지는 산책로로, 운하를 따라 벚나무가 늘어서 있어 벚꽃 시즌에는 그야말로 절경을 이룹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걷다 보면 마음까지 평온해집니다. 봄바람을 맞으며 걷기에 더없이 좋은 코스로,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산책길입니다. 주변에는 작은 카페나 갤러리도 많아 여유롭게 들르며 구경하기 좋습니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⑧ 교토 – 아라시야마
아라시야마는 교토 서쪽에 위치한 자연 명소로, 도게츠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벚꽃과 강, 그리고 대나무 숲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벚꽃 시즌에는 많은 여행객이 찾지만, 여전히 평화로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여유롭게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강가 산책은 물론, 인근의 원숭이 공원이나 전통 마차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많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도 알맞으며,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⑨ 교토 – 기온 주변 하천 & 요시노
기온 지역은 교토의 전통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지역으로, 마루야마 공원 인근의 하천변에도 아름다운 벚꽃 풍경이 펼쳐집니다. 저녁에는 기온 특유의 조용하고 운치 있는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더 여유롭다면 나라현의 요시노 산까지 이동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요시노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벚꽃 명소로, 산 전체가 벚꽃으로 뒤덮인 모습은 압도적입니다. 대규모 벚꽃 감상을 원하신다면 꼭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도쿄와 교토 벚꽃 여행 계절 추천
도쿄와 교토의 벚꽃 시즌은 해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시기가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도쿄 (Tokyo)
- 개화 시기: 보통 3월 하순 (약 3월 20일~25일 사이)
- 만개 시기: 3월 말 ~ 4월 초
- 추천 여행 기간: 3월 25일 ~ 4월 2일 사이
도쿄의 인기 벚꽃 명소
- 우에노 공원(Ueno Park): 1,000그루 이상의 벚나무가 만개하며 야간 조명도 유명합니다.
- 나카메구로 강변(Nakameguro River): 강을 따라 피어난 벚꽃 터널과 조명이 인상적입니다.
- 신주쿠 교엔(Shinjuku Gyo-en): 도시 한복판의 정원에서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이노카시라 공원(Inokashira Park): 연못과 함께 즐기는 낭만적인 벚꽃 풍경이 유명합니다.
- 치도리가후치(Chidorigafuchi): 해자를 따라 배를 타며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 교토 (Kyoto)
- 개화 시기: 보통 3월 말 ~ 4월 초 (약 3월 25일~30일 사이)
- 만개 시기: 4월 초 ~ 중순
- 추천 여행 기간: 3월 30일 ~ 4월 7일 사이
교토의 인기 벚꽃 명소
- 철학의 길(Philosopher’s Path): 조용한 산책로를 따라 벚꽃이 흐드러지게 핍니다.
- 마루야마 공원(Maruyama Park): 밤에는 조명이 비치는 수양벚꽃으로 유명합니다.
- 아라시야마(Arashiyama):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벚꽃 명소입니다.
- 야사카 신사~마루야마 공원 거리: 전통 가옥과 벚꽃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여행 팁 & 비교
도쿄와 교토의 벚꽃 시즌 특징을 아래 표로 비교해 보세요.
| 항목 | 도쿄 (Tokyo) | 교토 (Kyoto) |
|---|---|---|
| 개화 시작 | 3월 하순 | 3월 말 ~ 4월 초 |
| 만개 시기 | 3월 말 ~ 4월 초 | 4월 초 ~ 중순 |
| 관광객 혼잡도 | 대도시, 인기 명소 중심으로 붐빔 | 비교적 한적하고 전통적인 분위기 유지 |
| 추천 풍경 | 도시적 배경 + 벚꽃 + 야간 조명 | 사찰·정원 + 벚꽃 + 자연 경관 |
| 야간 조명 가능성 | 매우 활발 (우에노, 나카메구로 등) | 마루야마 공원 등 일부 지역에서 가능 |
✅ 추천 일정
도쿄 여행 선호: 도시 속 다양한 벚꽃 명소와 야경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께 추천. 3월 말 방문이 적기입니다.
교토 여행 선호: 전통 사찰과 자연 풍경 속에서 조용하고 여유로운 벚꽃을 즐기고 싶은 분께 추천. 4월 초 방문이 적기입니다.
📌 예약 팁
벚꽃 시즌은 숙소와 항공권이 매우 빨리 마감되므로, 여행 계획은 최소 6~8개월 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쿄에서 도심 속 정원과 강변, 상징적인 공원을 즐기고, 중간에 자연 풍광을 감상한 뒤 교토에 도착해 전통적인 벚꽃 명소들을 차례로 둘러보며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각 지역의 분위기와 아름다움을 순차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봄꽃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거예요. 벚꽃 시즌 여행의 전체 일정은 7~10일 정도로 여유 있게 계획하는 것이 좋으며,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미리 예약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됩니다. 잊지 못할 일본의 봄을 즐겨보세요!
